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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 - picky girl





















































































































































































































































비가 거의 매일 오던 싱가포르였지만, 하루종일 내리는건 또 아니었다 -_-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금 비가 오는지를 확인하기.
조금만 괜찮다 싶으면 바리바리 짐을 꾸려 이스트코스트로 향한다.

우기임에도 불구하고 해변가에는 언제나 텐트들이 많이 자리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들이 텐트로 노숙을 하는건지, 그냥 잠시 즐기려고 텐트를 쳐놓은 건지는 아직도 헷갈린다.
(비가 억수같이 내린 다음날에도 텐트에서 아침을 맞는건 좀 -_- )

어찌됬건 이 곳의 사람들은 자신들과 약간 다르게 생긴 동양의 키 작은 아저씨에게 무척이나 친절하다.
대부분 영어를 하기때문에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의사소통이 간단해지는 이유는 이들이 아니라 나 때문이다. 나의 간단한 영어 -_-)
무엇보다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하면 당연히 이들의 웃음이 되돌아 오고.
그렇게 약간의 긴장을 없애면서 사진을 찍기가 너무 편했다.

이 곳의 커피빈 역시 한국에서처럼 음료가 나오면 사람 이름을 불러주는데
이 아가씨는 나의 이름을 듣고는 (단순히 Kim 이라고만 했다) 단박에 한국에서 왔냐고 물어본다.

"어..나 한국에서 온 지 어떻게 알았어?" "응, 한국사람들은 대부분 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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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rison 트랙백 0 :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