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켈롱에서의 하루.
사진엔 담지 못했지만 싱가포르의 친구들은 우리가 대학 신입생때나 했을 법한 술먹이기 게임에도 마냥 좋아라 했다.
그 덕분에 나 역시 나름의 과음을 하기도 했지만 멋진 일출을 담아내고 싶은 욕망에 새벽부터 일어나 설쳐댔었다.
하지만 삼각대까지 동원한 부지런함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벽날씨는 흐리멍텅했고, 그냥 난 잠만 설친 꼴이 되었다..-_-
바다위에 떠있는 오두막은 정말 저렴한 가격에 배가 터질만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아마 한국의 아줌마 아저씨들을 상대로 여행상품 개발하면 돈 많이 벌거다..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 이용이었는데, 그냥 화장실이라는 것이 구녁만 뚤려있어서 싸면 바다로 그대로 떨어진다. 따라서 저 오두막 밑의 물에 몸을 담구는 건 심히 드럽다는 결론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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