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가 우리집에 온 지 오늘로 4일 째.
처음엔 침대밑, 책상밑에 숨어만 있던 녀석이
점차 방안을 헤집고 다니더니만
이젠 내 방 밖으로도 자신감있는 발걸음을 보여준다.
결국 현관문까지도 이젠 뛰어갔다 돌아오곤 하는데,
머가 무서운지 아직은 뛰어갔다 금방 도망치듯 방으로 복귀.
엊그제 방 대청소에 이어서 오늘은 화장실 대청소를 단행했다.
아무래도 빠니 목욕시키려면 욕실부터 깨끗해야할 것 같아서.
장장 두시간동안 바닥이며 벽이며 박박 닦아내고
이젠 누가 와도 자랑스러운 화장실이 되어버렸다.
빠니 어서 목욕해야지.
이 글을 포스팅 중인 지금
내 무릎에 올라와 쌔근쌔근 잠이든 녀석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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