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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withcat의 로빈님 덕에 입양하게 된 빠니, pani.
pani 는 힌두어로 '물'이라는 뜻이란다.
물처럼 깨끗하게 자라달라는 의미로...
언젠가는 나도 고양이를 기르게 될 줄은 알았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
금요일 홍대에서 막걸리 마시고 있을 때, 무심결에 들어간 트위터.
타임라인에 올라온 빠니의 사진을 보고
순식간에 입양을 결심...
물론 mokeun님과 로빈님의 심한 뽐뿌질덕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입양을 한다면 길냥이를 입양하리라 생각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 게다가 이쁘지 아니한가...^^;;
집에 온 이후 한참을 뛰어다니고, 또 한참을 구석에서 나오질 않더니만
피곤 했는 지, 안정이 되어가는 지
이젠 침대 위에서 쌔근쌔근 잠이 들어버린 빠니.
외제차 태워가며 병원 진찰은 못다니고
허접한 방구석에서 나와 같이 살게된 점은 유감이다만,
그래도 밥 안굶기고, 아픈일 없게 하고 사랑해줄테다.
그니까 너무 이 애비를 원망마라...
고양이의 기본권은 충분히 확보해줄께...
p.s 저녁, 댄스수업을 마친 후
다 들어다 줘서 다행이 쉽게 집까지 데려올 수 있었다.
(덕분에 드러운 내 집도 만천하에 공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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