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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일, 서울

2010/01/07 00:20 from every single day
정말 엄청 눈이 와서, 걸어서 출퇴근 했다
물론 성인이가 있는 핀란드보다야 덜하겠지만,
서울은 백년만의 폭설이란다..
똑딱이 디카를 들고 출근길 두 컷,퇴근길 두 컷.
























퇴근 후, 집에와서 저녁밥 챙겨먹고는
백년만의 폭설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듬직한 마미야와 삼각대를 챙겨서 근처 여의도行
용기는 가상했으나, 언덕배기에서 배낭을 맨 채로 굴러 떨어지는 바람에
신발과 옷속에 눈이 다 들어가버렸고
필름 두롤 찍는 동안 사람 미치는 줄 알았다...
다시는 이러지 말아야지..


겨울의 초입에 감명깊게 읽었던 프란치스코 성인의 행동을 실천하다니...

"한겨울 미칠 듯한 정욕에 휩싸인 프란치스코는
장미의 가시 넝쿨 위를 구르며 정욕을 이기기 위해 몸부림쳤다.
그리고 장미 가시에 찔려 온몸이 피투성이 되면서 정욕을 이겨냈다"





































출퇴근 똑딱이 : 사무승
정욕의 야경 : rb67 / sekor50mm / 400pr / xtol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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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rrison 트랙백 0 :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