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10
우리 집앞에 언제부턴가 두마리의 형제 고양이들이 눈에 띄었고
아마 2개월보다는 조금 더 된 것 같지만, 이녀석들과 먹을 것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렇게 매일 밤 천하장사 쏘세지를 두개씩 사들고 가서는
아이들에게 까주기를 두어달
이녀석들도 나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나한테 와서 쓰윽 몸을 휘감고 지나가는 스킨쉽의 영광까지..ㅠㅠ
그래서 2주 전부터는 아얘 사료를 사다 먹이고 있다.
출근길에 한번, 퇴근길에 한번
이제는 건물 유리문이 열려있으면, 우리집 102호 앞에까지 와서 야옹대는 이쁜 녀석들
다 좋은데, 출근길 양복차림일때는 정말..
문대지 말았음 좋겠다.. 털 띠어내느라 힘들다..
마지막 사진을 찍을때도 그랬다..아침밥 주면서 한장 찍을라는데 덜컥 와서 이쁜 짓 -_-
완전 누렁이가 링고, 누렇고 하얀애가 죠오지
애교는 링고가 더 많고, 밥은 죠오지가 더 많이 먹는다.
p.s
1.사실 죠오지는 쓰다듬는 걸 그다지 안좋아했었는데,
오늘 저녁식사에는 녀석이 나에게 스킨쉽을 허(許)하셨다.
2.사료를 먹인 후로 녀석들의 털이 너무 부드러워졌다.
처음엔 푸석푸석 그 자체였는데, 이젠 너무 부드러워서
세바스찬 안부럽다.

3.사실, 부럽긴 할거다..저자식 저러고 있는거 보면..ㅠ.ㅠ
인도네시아 여행사진은, 한창 작업중이며 시간은 생각보다 좀더 걸릴 것 같다.
하지만 혹시 기다리는 휀분들이라도 계시다면, 기다린 시간이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사진 많으니 기대하시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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