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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드 김

digital 2008/06/30 00:20



alberto iglesias - the call, kabul 1978

























































e-420 / zd 14-42

꽤 오랜만에 이태원에 들렀다.
신사동 가로수길을 가로질러 한남대교를 두 발로 건너서 이태원까지..

나이들면서부터 장이 안좋아서, 야외에서 자기개발 활동을 할 때에는
반드시 응가를 집에서 보고 나서야했는데,
오늘은 여느 때와 달리 아침식사 대용으로 우유까지 챙겨 잡수시고는
응가를 안하고 나왔다가, 한남대교 위에서 식은땀에 다리가 후들거리는 위기에 직면.

근데 말이지, 우리나라가 그토록 외치는 선진국에 거의 다다랐음을 느낀게 머냐면
한남대교에서 고수부지로 이어지는 자전차 도로가 있더라는거다. 정말 그런게 있을 줄은...
여하튼 그거 아니었으면 정말이지..생각하기도 싫다.
가로수길과 한강 사진은 유로 이천팔 결승전을 위한 취침관계로 내일 포스팅 -_-

사실 고수부지 화장실에서도, 다 싸고나니까 휴지가 없었는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가방을 뒤지니 두둥~ 휴지발견!
언제였던가 교회다니시라고 길거리에서 예수쟁이들이 나눠줬던걸 버리지 않았던게
이런 도움이 되다니..오 주여..
하나님은 분명 존재하신다.

그렇게 주님의 존재를 재확인 후 향한 곳이 이슬람 사원인게,
인간은 이렇게 간사한거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표현이 얼추 맞는 듯.

이슬람 사원에서 나를 반겨준 분이 계셨는데, 저 위 독사진의 주인공이시다.
대충 통성명 하고, 이슬람 너무 존경한다고 아양떠니까
뜻모를 구절들을 따라하라고 하시더라
응당 열심히 따라했더니, 이제부터 형제란다. 관용의 이슬람..
그러더니 이름도 지어주셨다. 성이 김씨니까 이마드 김이란다
그래서 난 오늘부로 "이마드 김"

다음주 정도에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한분을 대충이라도 친해지니까 주변 공기도 부드러워지는 것이
좀더 재미있는 사진 놀이가 될 것 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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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뿡이 2008/06/30 20:47 수정 | 삭제 | 댓글

    왠지 무하마드의 동생 '이마드' 같군요. 음악도 중동풍이 팍팍팍!
    부산의 이슬람 성원하고는 규모면에서 꽤 다르네요. 엉엉, 저도 친해지고픈데 말입니다.

    • rrison 2008/07/01 00:58 수정 | 삭제

      맞아요, 저 아저씨 이름이 무하마드였어요 ㅋㅋㅋ
      그나저나 부산에도 있군요! 부산에도 무슬림들이 많은가요?

  2. rapanui9 2008/07/01 01:31 수정 | 삭제 | 댓글

    The Kite Runner 의 저자가 새로 (라고 하기엔 나온지 좀 되었지만 =.=) 낸 A Thousand Splendid Suns 라는 책을 보고 있다. 전 편 보다 더 마음이 콱 막혀버린다. 신기하네. 오늘 집에 오면서 읽은 장이, April 1978 이었어.

    • rrison 2008/07/03 00:07 수정 | 삭제

      오..그런 책이 있었군. 나도 하나 보내주구료 ㅋㅋ 영어공부하게 성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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